-
박목월에 술주정, 이어령엔 시 권유…81세 시인의 추억
김종해 시인의 자택 서재에는 조병화 시인이 써준 글씨 ‘일일일생일망(一日一生一忘)’이 걸려 있다. 하루에 하나씩의 (생겨나는) 번뇌를 잊는다는 뜻이다. [사진 북레시피] 평생 시
-
시인 60년 만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낸 산문집
김종해 시인의 자택 서재에는 조병화 시인이 써준 글씨 '일일일생일망'이 걸려 있다. 하루에 하나씩의 (생겨나는)번뇌를 잊는다는 뜻이다. 시인은 산문집 『시가 있으므로 세상은 따스
-
30돌 맞은 한예종…“예술인 유학 갈 필요없는 학교가 목표였죠”
한국예술종합학교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성북구 석관캠퍼스의 예술극장을 ‘이어령예술극장’으로 개명하고 25일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. [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] “30년 전 초대 총장
-
개교 30주년 맞은 한예종 “30년 안에 세계 10위권 대학이 목표”
25일 서울 성북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캠퍼스에서 열린 이어령예술극장 현판 제막식에서 김대진 총장, 이어령 전 초대 문화부 장관의 유족 강인숙 여사와 처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
-
[내일은 K클래식 스타] 스타 음악가 국내 귀환 봇물, 차세대 K클래식 진화 이끈다
━ SPECIAL REPORT 지난 5월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 피아니스트 김선욱. [사진 빈체로]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월간 ‘객석’의 올해 4월호에 베이스바리
-
“지역 문화 지켜야 지역 소멸 막는다”
김태웅 “지역의 문화가 사라지면 그 지역도 소멸됩니다. 지역이 소멸되면 국가도 존재할 수 없으니 국방·외교에 신경 쓰는 것만큼 문화 정책도 중앙 정부가 책임져야 할 때라고 봅니다
-
“지역문화 소멸하면 국가도 없어…지방문화원 지원 늘려야”
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. 사진 한국문화원연합회 “지역의 문화가 사라지면 그 지역도 소멸됩니다. 지역이 소멸되면 국가도 존재할 수 없으니 국방·외교에 신경 쓰는 것만큼 문
-
[오늘의 톡픽(TalkPick)] “남 위해 우는 것, 사람이 하는 가장 사람다운 일”
강인숙 영인문학관장 -강인숙 영인문학관장, 고 이어령 선생의 육필 저서 『눈물 한 방울』의 뜻을 전하며- 지난 2월 작고한 이어령 선생의 부인 강인숙 관장이 CBS ‘김현정
-
[월간중앙] 구루와 목민관 대화 | 김영환 충북지사와 변광섭 청주대 교수가 말하는 ‘레이크파크 역발상’
“바다가 없다고? ‘호수의 바다’를 만들면 된다” “대청호 등 757개 호수 연결하는 낭만과 힐링의 스토리텔링 기대하라” “내륙 지자체인 충북의 백두대간 줄기는 알프스 이상의 감
-
초정리엔 '책의 정원'이 있다…가족 삶의 둥지서 문화를 키우다 [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]
■ 중앙일보 독자 서비스 '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' 「 여러분의 ‘인생 사진’을 찍어드립니다.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인연에 담긴 사연을 보내 주세요. 가족, 친구, 동
-
[소년중앙]문학·음악·동물·만화…취향 맞춤 도서관 '특별한 여행'
손꼽아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방학을 맞이해 새로운 배움에 나서거나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등 뜻깊고 알차게 보낼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요. 무더위와 동떨어진
-
박귀희 명창 살던 운당여관, 종합촬영소로 옮겨 복원
━ [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] 타이거 사람들 〈12〉 운당여관·정동극장 종합촬영소로 옮겨진 운당여관에서 임권택 감독이 ‘취화선’을 촬영하고 있다(2002). 왼쪽부터
-
“사진 이미지보다 스토리텔링이 더 의미 있죠”
━ 『포토 랭귀지』 낸 김용호 사진가 김용호 사진가가 최근 출간한 책 『포토 랭귀지(Photo Language)』 뒷 커버를 이용해 재미난 포즈를 취했다. 정준희 기자 “
-
[제13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] 한국의 창조정신 일깨운 얼굴들
고(故) 유민(維民)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13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에서 열렸다. 왼쪽부터 창조인상
-
"창조적 업적 내는 첫걸음" 한국의 창조정신 일깨운 얼굴들
━ 제13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 고(故) 유민(維民)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13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
-
[강혜명의 파시오네] 위상 높아진 K클래식
강혜명 성악가(소프라노) ‘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.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.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
-
손 글씨에 그림까지…이어령이 남긴 ‘눈물 한 방울’
이어령 선생. “40년 만에 처음으로 손 글씨를 쓴다. 컴퓨터 자판으로 써왔는데 이제 늙어서 더 이상 더블클릭도 힘들게 되면서 다시 옛날의 손 글씨로 돌아간다. 처음 글씨를 배우
-
"초딩 글씨가 됐다" 이어령의 마지막 손글씨 '눈물 한 방울'
6월 28일 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'눈물 한 방울' 출간 기념회에서 육필원고를 공개하는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/20220628 "40년 만에 처음으
-
[송호근의 세사필담] 한국의 매력, 천시를 만나다
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·포스텍 석좌교수 아카데미 수상 소식이 엊그제 같은데, 프랑스 칸에서 다시 낭보가 날아들었다. 남우주연상, 감독상이란다. 한국 영화가 그 정도였나? 언론방송
-
지난해 열흘→올해 21일…손열음 "평창대관령음악제 역대 최대"
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손열음. 1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음악제의 프로그램을 설명했다. [연합뉴스] “얼마 전 작고하신 이어령 선생님의 인터뷰에서 마스크에
-
[비즈 칼럼] 이어령의 생명자본주의와 ESG
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이어령 선생이 최근 타계했다. 큰 별이 졌다. 이즈음 그의 생명 자본주의를 다시 돌아본다. 그는 십여 년 전 생명 자본주의 포럼을 발족하고, 『생명이 자
-
손가락·젓가락…가락가락 ‘한국인’이 보인다
너 누구니 너 누구니 이어령 지음 파람북 살아생전에도 드물었지만, 사후를 따져도 유례가 없을 것 같다. 지난 2월 말 세상을 뜬 이어령(1934~2022) 선생의 놀라운 다산
-
젓가락을 보면 한국인이 보인다...이어령이 포착한 문화유전자[BOOK]
너 누구니 이어령 지음 파람북 살아생전에도 드물었지만, 사후를 따져도 유례가 없을 것 같다. 지난 2월 말 세상을 뜬 이어령(1934~2022) 선생의 놀라운 다산성(多
-
“뮤지컬 주인공과 춤을” 신바람 나는 메타버스 공연
공연이 가상현실에서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. 10일 진행됐던 뮤지컬 ‘잃어버린 얼굴 1895’의 가상현실관 개관. [사진 서울예술단] 지난 10일 뮤지컬 ‘잃어버린 얼굴 1895’